헤미넴 정체, 부자 된 비법은 비트코인
지난달 강남 한 클럽에서 현금 1억 원을 뿌리고 돌연 사라져버린 남자가 있습니다. 바로 '헤미넴'이라 불리는 남자입니다. 기이한 행동으로 인가와 유명세를 동시에 얻었지만 헤미넴 정체는 좀처럼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헤미넴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그의 정체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부쩍이나 많아졌습니다. 헤미넴 직업부터 그가 부자 된 비법까지 모든 것이 궁금증 그 자체였죠. 우선 헤미넴 정체 중 네임부터 살펴보면 유명 래퍼 에미넴과 자신의 이름 이니셜을 합쳐 만들어진 닉네임입니다.
지금은 비공개로 전환된 헤미넴 인스타그램 프로필에는 '강제 클통령취임, 방송 기자 인터뷰 안 합니다. 가치 없는 사람은 가치가 없다. 개처럼 벌어서 정승같이 기부할래'라는 글만 남겨져 있었습니다.
클럽에서 1억 원을 뿌린 헤미넴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주 수입원은 투자분석 강연이라고 전한적이 있습니다. 자신을 투자분석가라고 주장한 것이었죠.
많은 사람들이 헤미넴 정체를 밝히기 위해 흔적을 찾던 중 한가지 제보가 들어오게 됩니다. 헤미넴은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프라이빗 ICO를 진행해 3000억~4000억 원을 모금했고 이중 현금 1억 원을 클럽에서 사용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헤미넴이 이날 빅뱅 멤버 승리가 운영하는 강남 클럽에서 쓴 돈은 1억 원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국내 최초로 1억 원에 판매되고 있는 '만수르 세트'를 구매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모두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헤미넴'의 부자 된 비법은 비트코인이라 볼 수 있습니다.